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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 몇 번 받아야 할까 (원리와 주기, 받기 전 알아둘 점)

2026/07/28

레이저 제모는 왜 한 번에 끝나지 않을까요

레이저 제모는 털 속의 멜라닌 색소가 레이저 빛을 흡수해 열로 바뀌고, 그 열이 털을 만들어 내는 모낭 조직에 영향을 주는 원리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레이저가 모든 털에 똑같이 반응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털은 자라나는 성장기, 성장을 멈추는 퇴행기, 쉬어 가는 휴지기를 반복합니다. 모근에 색소가 풍부한 시기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레이저는 성장기 털에 가장 잘 반응합니다. 그런데 한 시점에 성장기 상태인 털은 전체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 번의 시술로 눈에 보이는 털이 모두 정리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시술 간격과 횟수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휴지기에 있던 털이 다시 성장기로 넘어오기를 기다렸다가 시술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성장 주기는 부위마다 달라서 간격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 겨드랑이나 얼굴처럼 주기가 짧은 부위는 대체로 4주에서 6주 간격을 둡니다
  • 다리나 팔, 등처럼 주기가 긴 부위는 6주에서 8주 이상 간격을 두기도 합니다
  • 총 횟수는 5회에서 10회 사이인 경우가 많지만 개인차가 큽니다
  • 털이 굵고 짙을수록 레이저가 반응할 색소가 많아 비교적 효과를 보기 쉬운 편입니다
  • 솜털처럼 가늘고 옅은 털은 반응이 약해 더 많은 횟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부위이거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처럼 털 성장과 관련된 상태가 있다면 경과가 달라질 수 있어, 진료에서 이런 부분을 함께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부작용과 주의점

비교적 안전하게 쓰이는 시술이지만 피부에 열이 전달되는 만큼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시술 직후 붉어짐이나 모낭 주위가 살짝 부어오르는 반응은 흔하며 대개 하루 이내에 가라앉습니다
  • 출력이 과하거나 피부가 그을린 상태에서 받으면 물집이나 화상,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시술 후 일시적으로 색소가 짙어지거나 옅어지는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피부의 멜라닌도 함께 빛을 흡수하므로 장비와 출력 선택이 더 중요해집니다

문신이 있는 부위, 최근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피부, 광과민성을 높이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시술 전에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헤르페스 병력이 있는 부위도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전후에 챙기면 좋은 것들

  • 시술 2주에서 4주 전부터 왁싱이나 족집게로 털을 뽑는 방식은 피합니다
  • 시술 하루 전쯤 면도기로 짧게 정리해 두면 표면의 털이 타면서 생기는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시술 전후 2주 정도는 강한 햇볕과 태닝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합니다
  • 시술 당일에는 사우나, 뜨거운 목욕, 격렬한 운동처럼 열이 오르는 활동을 미룹니다
  • 시술 후에는 자극이 적은 보습제로 진정시키고, 각질 제거 제품이나 산 성분 화장품은 며칠 쉬어 갑니다

여름에는 노출이 늘면서 제모를 시작하는 분이 많지만, 자외선 노출이 잦은 시기에는 색소 관련 부작용 가능성이 조금 더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시술 간격과 자외선 관리 일정을 함께 고려해 보시고, 피부 상태와 털의 특성에 맞는 장비와 출력은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1. 대한피부과학회
  2.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주 묻는 질문

  • 레이저 제모는 보통 몇 회 정도 받게 되나요?

    부위와 털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5회에서 10회 정도를 나눠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드랑이나 다리처럼 털이 굵은 부위는 비교적 반응이 좋은 편이고, 솜털에 가까운 부위는 더 여러 번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횟수는 진료를 통해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시술 간격은 왜 4주에서 8주로 두나요?

    레이저는 모근에 색소가 풍부한 성장기 털에 주로 반응하는데, 한 시점에 성장기인 털은 전체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휴지기에 있던 털이 다시 성장기로 넘어올 시간을 두어야 다음 시술에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부위별 성장 주기에 맞춰 간격을 둡니다.

  • 시술 전에 털을 뽑고 가도 되나요?

    왁싱이나 족집게로 뽑는 방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근이 함께 제거되면 레이저가 목표로 삼을 대상이 사라져 효과가 떨어집니다. 시술 하루 전쯤 면도기로 짧게 정리해 두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 한 번 받은 부위는 평생 털이 나지 않나요?

    영구적으로 전혀 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회 시술 후 털의 양과 굵기가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지만, 호르몬 변화나 체질에 따라 일부 다시 자라날 수 있어 유지 관리 시술을 받기도 합니다.

본 콘텐츠는 메디로드이(가) 작성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로, 개인의 증상·질환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